[일요신문]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고양이인 ‘브론슨’은 한눈에 봐도 어마어마한 풍채를 자랑한다. 배를 깔고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방석이 따로 없다.
‘브론슨’의 몸무게는 무려 15㎏. 이는 일반 고양이들의 평균 몸무게보다 두 배는 더 나가는 것이다. 때문에 처음 ‘브론슨’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설마, 포토샵이겠거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브론슨’은 어떻게 이렇게 비대해진 걸까. 얼마 전 주인이 세상을 떠난 후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던 ‘브론슨’을 본 보호소 직원들은 전 주인이 ‘브론슨’에게 하루에도 수차례씩 고칼로리 사료를 먹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주인에 의해 입양된 ‘브론슨’은 건강 진단을 받은 결과 다행히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앞으로 건강을 위해서는 필히 살을 빼야 한다. 이에 새 주인은 ‘브론슨’의 다이어트를 위해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하루에 375칼로리로 제한된 건강한 식단을 짜주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브론슨’의 몸무게는 조금씩 빠지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