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의 재발견...주민자치센터 옥상을 문화공간으로
[남양주=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남양주시, ‘수박이 있는 옥상 콘서트’ 개최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주민자치센터 옥상에서 ‘수박이 있는 옥상콘서트’(이하 옥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휑하던 옥상에 스크린과 음향이 설치되고 간단한 먹을거리로 셀프포차가 차려지면서 공연팀과 주민들이 모여들더니 옥상이 순식간에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날 행사는 수강생과 주민들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천연모기퇴치제와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주민동아리의 통기타, 훌라춤, 오카리나, 해금 등의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 공연 후에는 옥상에 마련한 일일영화관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영화 ‘모아나’를 관람했다.
한편 옥상콘서트는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여름나기 하하(Ha;夏)콘서트로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행사를 즐기며 건강하게 무더위를 보내자는 취지에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의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통해 옥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남양주시 화도·수동 기업인회 애로사항 소통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17일 수동면에 위치한 단풍나무집에서 기업애로사항 수렴과 하반기 업무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곡공장단지기업인회 30명의 기업인과 지역 시의원 3인이 참석했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사업장 지도점검 관련 등 추가적인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올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한해 동안 건의된 기업 애로추진사항을 평가해보고 일회성으로 끝날 수 있는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함께 논의함을 통해 평소 규제개선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해결하려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우상현 센터장은 사전에 성생공단 등 관내 기업체등을 방문한 후 간담회에 참석해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각종 인·허가 등 법령을 상담해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후 지속적으로 이뤄져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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