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러블리 호러블리’ 캡쳐
20일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 5~6회에서 박시후는 최여진(기은영)을 목격하곤 뒤쫓았다.
그 시각 송지효도 최여진의 문자를 보고 같은 장소에 있었다.
최여진을 뒤쫓는 박시후를 보고 송지효도 뛰어갔지만 함은정(신윤아)과 부딪쳐 넘어졌다.
송지효는 “혹시 은영이, 기 작가 여기로 안 왔어요? 기은영 작가 여기서 못 봤어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함은정은 “네, 여기서 계속 전화했는데 아무도 못 봤어요”라고 답했다.
앞서 최여진을 뒤쫓던 박시후는 공사 중인 이벤트 홀에서 “기 작가님, 기 작가님 맞죠? 여긴 또 어디야”라며 건물을 살피고 있을 때 전화가 울렸다.
매니저로부터 이곳이 코리나 레지던스임을 알게 된 박시후는 화재가 나던 날 기억을 떠올리며 다급하게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러나 또각또각 구두 소리에 쫓겨 계단에서 넘어졌고 “나밖에 없다고 했잖아. 영원히 내 곁에 있어달라 했잖아”라는 말과 함께 환영을 보곤 도망쳤다.
그런데 박시후는 건물 외부로 도망치다 아슬아슬하게 사다리에 매달렸다.
박시후는 비를 맞으며 사다리를 기어올라갔는데 그 끝에서 누군가에게 손을 밟혀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송지효는 이기광(이성중)에게 최여진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폰에는 아무런 메시지도 남아있지 않았고 송지효는 “지우지 않았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며 괴로워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송지효는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박시후를 눈앞에 뒀다.
그 순간 이기광이 우산으로 앞을 가려 박시후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우산을 쓰고 트럭에 오른 송지효는 박시후가 자신의 차 위로 떨어지는지도 모르고 그대로 출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