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함소원이 결혼 반대를 이겨내고 진화와 결혼식을 올렸다.
21일 방영된 TV조선<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식을 올렸다.
부모님들의 반대로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했던 함소원과 진화는 혼인 서약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함소원은 “처음 본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품었다. 우리에게 닥친 시련, 당신과의 사랑을 포기하려 했던 것이 미안하다. 그때마다 사랑으로 잡아준 남편에게 고맙다. 그 사랑 안에서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었고, 엄마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시부모님 허락하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여전히 당신을 보면 행복하고 따뜻하다. 영원한 내 남자 진화, 전 언제나 당신 뿐이다. 사랑한다”고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울었다.
그는 자신이 운 이유에 대해 “남편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 그리고 남편이 힘들었던 것들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이날은 시아버지가 두 사람은 위해 축가를 불러주고, 시누이와 진화의 무대도 이어졌다. 또한 시아버지는 피로연에서 두 사람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가 있는 중국식 맛탕을 직접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시댁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함소원과 진화는 이날 시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하게 결혼식을 마쳤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