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출향민·경북 연고자 대상, 1인 연간 1만원 이상 모금 운동 펼쳐
- 도정 관심·참여로 열린 경북도정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경북발전 기부금을 모금해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기로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이철우 지사의 선거공약 사항이다. 도민과 출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열린 경북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들의 참여 속에 대대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운동은 도민과 출향민, 경북도와 연고가 있는 사람을 대상, 1인당 연 1회 1만원 이상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이다, 모금에 참여한 자에 대해서는 경북도민에 준하는 혜택도 부여된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용계좌를 개설, 모금활동에 들어간 것.
26일 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은 물론 경북 출신의 유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북 알리기와 기부금 모금에 적극 활용한다. 특히 ‘도민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 시 안내 부스를 운영해 기부금 모금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재경도민회, 재경시군향우회와 각 시도별 향우회 등과 함께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캠페인도 펼쳐 나간다.
기부금 모금에 참여한 출향인사들에게는 ‘고향사랑 도민증’을, 그 외의 인사들에게는 ‘경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하고, 소득공제, 도내 관광지 무료입장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10월 중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등 출향도민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발전기부금 모금에 대한 홍보 및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같은달 29~31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와 연계,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런칭 행사를 갖고 기부금 모금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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