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아리수 사과 현장평가회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최근 국내 사과 가격 하락과 수입과일의 증가로 사과재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에서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사과를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29일 고경면 사과원에서 신품종 사과 ‘아리수’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아리수’ 품종은 9월 상순 수확하는 사과로 해발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도 색이 잘나고 탄저병에도 강해 영천 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아리수’는 과형이 이쁘고 식미가 좋으며 보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 박재효씨는 “아리수 품종이 맛이 좋아 지난해 먹어본 소비자들이 올해는 일찍부터 아리수 품종을 찾고 있어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치열해지는 과일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아리수’를 비롯한 여름사과 ‘썸머킹’, 신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 등 우수한 국산 신품종을 2015년부터 꾸준히 보급해 약 40ha정도를 조성했다.
특히, 미니사과인 ‘루비에스’는 맛이 좋고 먹기 편해 학교 급식용, 컵과일, 요식업체 후식용 과일 등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영천에서 생산되는 ‘루비에스’는 전량 서울지역 유명 백화점에 납품할 계획이며 앞으로 미니사과 최대 주산지인 영천시의 특화 품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허상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먹기 좋고 맛있는 신품종 과일들을 현장에 보급해 과수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 과감하고 발빠른 신품종 사과 보급 노력이 앞으로 국내 과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천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글램핑장’10월 개장 - 관람 + 체험 + 휴식 동시에 즐긴다
영천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글램핑장(공사중)
올해 6월 이미 개장한 야영장 30면과 함께 글램핑장 7동의 개장으로 별빛테마마을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어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영천에서의 하루를 캠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3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한 인터넷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성수기인 7~8월 기준 1동 이용료는 10만원, 성수기 제외한 비수기 주말 이용료는 9만원, 평일 이용료는 8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다른 지역 글램핑장과 비교해볼 때도 적정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천문과학관의 부속시설인 본관동도 본격 개장에 들어간다.
이와 아울러 천문과학관 인근에 신축된 천문전시체험관도 9월부터 천문과학관과 별도의 입장료 징수와 함께 운영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로 변경되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체험학습장으로 활발하게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글램핑장의 개장으로 별빛테마마을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어 천문과학관을 찾는 관광객들이 관람, 체험, 힐링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영천시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에서는 10월 7일부터 3일간 보현산 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별난 영천, 새 꿈(New Dream)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이미지를 재미있는 볼거리와 이야기로 풀어낼 계획이며, 화려한 불빛과 영상을 이용한 오프닝행사와 퍼포먼스로 민선7기 영천의 새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나타낼 예정이다.
#영천 포도 본격 출하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와인투어 포도수확(영천시 제공)
지난 8월 중·하순경부터 노지 대립계포도인 거봉과, 캠벨얼리가 한창 출하되고 있으며, 9월말 경부터는 일명 머루포도(MBA 머스켓 베일리 에이)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천의 포도 재배면적은 3,800여 농가에 1,960ha로 전국 최대 주산지다. 생산량은 연간 3만 4천여 톤 정도다. 영천시는 전국 최고의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영천포도를 고품질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도 비가림시설 지원과 생력화 장비 지원, 농업인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영천포도는 지난 2009년 ‘영천포도 지리적표시제 제53호’로 등록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 품질이 해당 지역의 기후, 풍토 등 지리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 그 특정 지역의 지리적 명칭을 사용한 브랜드를 등록 보호해 주는 제도다. 그만큼 영천포도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한편 영천시는 대한민국 최대 포도 주산지의 이점을 살려 포도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와인산업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와인산업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와인클러스터사업 등 여러 사업을 유치해 전국 최고의 와인생산도시로 성장했다. 현재 18개소 와이너리와 50개소 서브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연간 약 27만병, 전국와인 생산량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약 3만 명의 와인투어객이 영천을 찾아 영천와인이 6차 산업의 성공적 모델로 손꼽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포도재배를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당도가 좋기로 유명하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영천교육지원청, 2019 영재선발을 위한 교사 관찰․추천제 연수 실시
영천교육지원청은 29일 영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관리자 및 영재업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19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을 위한 교사 관찰․추천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영재교육기관에 대한 안내와 영재교육현황을 통해 영천 영재교육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적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교사 관찰·추천제의 취지와 방법을 실기 위주의 연수를 통해 안내함으로서 영재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교사 관찰·추천제는 영재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각 분야의 잠재력 있는 영재를 발굴하고 이를 근거로 GED 시스템에서 영재교육대상자를 추천하는 방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 공정성을 기하는 방안이다.
영재교과교육연구회 회장인 영주 이산초등학교 우동하 교장이 강사로 나서 영재의 정의와 판별과정에서 고려할 사항 및 문제점을 제시하고, 교사관찰추천제의 이해와 적용할 방향 등을 모색해 보도록 했다.
또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 관찰추천선발시스템의 활용법과 교사관찰추천에 의한 영재선발의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현장교사들의 이해를 높였다.
김우영 교육장은 “학교별 전달연수를 통해, 교사 관찰·추천제의 정착에 노력해 줄 것과 잠재력 있는 영재를 빠짐없이 발굴할 수 있도록 평소에 영재선발에 관심을 가져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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