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청도군은 30일 청도천 고수부지에서 청도군 관계자를 비롯한 관내 초등학생, 주민, 청도군환경야생동식물보존협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고 내수면 어족자원의 증식·보존을 위한 마을어장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포식성이 강해 외래어종 퇴치역할을 하는 토종어류인 쏘가리, 메기등 약 17만여마리와 다슬기 58만패를 방류했다.
박성도 부군수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청정 이미지 제고로 새로운 관광명소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에서는 매년 자연환경의 변화와 외래 유해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점차 감소하는 토종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하천생태계보전 및 어족자원육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치어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불법어로 단속,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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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67호선 마령재터널건설사업은 청도군 풍각면과 창녕군 성산면을 잇는 국도20호선 도로를 노선 조정하여 거리 18km, 소요시간 20분을 단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완공시 인근 구마고속도로와 대구광역시로 연결되어 경남과 전라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물류비 절감,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 관광객 접근성 상승 등으로 청도군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큰 잠재력을 가진 물류산업의 중심도로 역할이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마령재터널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관 주도로 이루어진 각종사업들의 추진과정과는 달리 지역민들의 역량과 변화된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더욱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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