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확보… 연계사업 포함 1조3556억원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16개 시군 21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지난 4개월간 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중앙의 검증과정과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8개 사업이 확정됐다.
이로써 먼저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 중이던 8곳을 포함, 총 12개 시군 16곳으로 확대됐으며,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은 도시재생 후발 주자였다. 지난해 10월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정비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현장컨설팅, 준비회의, 워크숍, 재생대학 등 90여 차례 공모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자원과 자산, 역사문화자원을 지역의 여건에 맞게 활용해 사업내용을 특화시키고 다양한 기관(KT, LH, 토지정보공사, 교통안전공단,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항송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은 해양수산부와 협업으로 공모에 나서 항만재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선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비 지원과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민선7기 공약인 도시재생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시키고 정부시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13곳은 다음달부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며, 내용을 추가보완, 내년도 도시재생 사업에 채택되도록 컨설팅과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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