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 매장 모습.(제공=더리터)
[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인 ‘더리터’ 운영업체 (주)더의 한 아무개 대표는 최근 불거진 일련의 일들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지난 31일 자료를 통해 밝혔다.
특히 한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회사 주주로 있던 모 임원에게 4배 가치로 중소기업의 주식을 인수했는데도 불구, 그가 퇴직 이후 앙심을 품고 각종 의혹을 제기해 곤욕을 치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먼저 “우리는 아직 바람 앞에 흔들리는 중소기업”이라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소중한 내부 문건과 왜곡된 정보를 외부인과 언론에 유출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일거에 훼손했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에 대해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금 바로 점주님들과 회사 관계자 분들을 봐서라도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드리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나 아직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 끝나지 않았다. 이번 불법적인 행동이 끝나는 시점에 거취에 대해 분명히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자리에 연연하거나 회사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나름 최선을 다해 생활했고, 기업의 공공이익 환원에도 누구보다 앞장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뒤 “부적절한 언행으로 저와 저희 회사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끼쳐 죄송하고 면목이 없지만, 이번 허위사실과 흑색선전으로 인한 회사의 위기는 제가 당사자이므로 최일선에서 수습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 임직원들과 잘 상의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더 맑고 투명한 경영체제로 진행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런 기회가 다시 한 번 저희에게 올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입장문 말미에 “카더라 통신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에서 법무법인 등을 동원해 엄중히 대처하고, 주주들과 점주들의 이익을 최대한 지켜낼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쳐 싸워 낼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죄드리며 이번 일이 마무리 되는대로 직을 내려놓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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