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80억 예산 투입...정책이주지 골목 특성 활용한 ‘세대공감 골목문화마을’ 조성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국회의원(부산 해운대 을, 사진)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산 해운대구 반송 2동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송2동의 도시재생사업은 정책이주지 골목 특성을 활용한 ‘세대공감 골목문화마을’ 조성을 통해 주거와 경제 재생 및 공동체 활성화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 사업에 선정됐다.
총 180억원 예산의 해당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진행되며, 열악한 주거환경, 인구 감소,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반송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반송2동 62-139번지 일원 4만5천 평 가량을 대상으로 한다.
윤준호 의원은 “반송은 대규모 정책이주지로, 부산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다. 오랜 기간 정부에 외면 받던 지역인 만큼,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반송2동 지역이 선정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반송2동의 사업 선정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제2센텀을 비롯한 여러 계획들이 가시화되는 만큼, 지역의 활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 주민 체감형 기초 생활 인프라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 그동안 반송동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6.13 지방선거 직후부터 LH공사와 부산시, 해운대구청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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