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영천시 완산동 일대(영천초등학교~상공회의소)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영천상공회의소 일대(일반근린형)를 포함한 전국 99곳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7년 영천시장~영천역 일대에 선정된 완산동(중심시가지형, 25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지가 2곳이 모두 완산동 일원이라 상호 연계를 통한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산동 영천초등학교~영천상공회의소 일대의 10만3000㎡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 예술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예술 특화 거점 조성과 열린 학교 예술마을 사업, 주민주도 마을 활성화 사업, 생활환경 인프라 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이번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판삼아 경북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그간 인근 타 지자체와는 다르게 과단위 부서가 아닌 담당(팀)으로 운영하면서 2017년 7월 1일 부터 현재까지 담당포함 직원 3명이 각종 교육수료와 국토부 및 경북도를 문지방이 닳도록 오가며 사업의 당위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으로 노력한 결과, 만 1년 남짓 만에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주민의 노령화 및 감소와 청∙장년층의 외부 유출로 쇠퇴하고 있는 완산동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한 도시재생사업을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영천관광 홍보 로드마케팅… “별(Star)난 영천으로 놀러오이소~”
영천시는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 1주년을 맞아 휴게소 이용 고객을 대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홍보 로드마케팅을 지난 1일 낙동강의성휴게소(하행선)에서 실시했다.
상주-영천고속도로 본선 개통 1주년을 맞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노선홍보와 인근 지자체와의 합동으로 지역홍보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관광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시는 낮에도 별을 볼 수 있는 천체망원경 관측체험과 지역 특산품인 포도 와인 시음 행사를 준비,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영천의 관광명소, 특색 있는 먹거리와 숙박시설 등 영천만의 폭넓은 관광 인프라를 홍보했다.
특히 다음달 10월 7~9일 영천에서 펼쳐지는 ‘제15회 보현산별빛축제’와 ‘제16회 영천한약축제’를 중점 홍보해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별난 영천, 새 꿈(New Dream)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문우주과학축제인 보현산별빛축제와 국내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 영천에서 펼쳐지는 한약축제는 민선7기 영천의 새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로드 마케팅은 현장에서 많은 관광객을 직접 상대하므로 효율적인 홍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드마케팅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영천의 매력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주민 공청회 개최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 31일 교육문화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영천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쇠퇴현황 진단 및 도시재생 전략구상과 활성화 지역설정 등 도시재생계획(안)에 대한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공청회는 경과보고, 도시재생 전략계획안 설명, 질의응답 및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우 올해까지는 선도지역 지정사업으로 추진해 전략계획 수립에 관계없이 공모신청이 가능하였으나, 2019년부터는 전략계획 수립으로 설정한 활성화지역들만 공모 신청이 가능해 수립은 필수적이며,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장기 계획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한편 시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경북도에 승인요청 할 계획이다. 수립내용에 맞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 박차를 가하고, 내년도 신규 공모사업 신청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삶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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