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14개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과 생활 ‘새마을운동’ 전수
도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공과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글로벌 청년새마을지도자 파견사업을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3개국 7개 마을에 13명을 파견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청년새마을지도자는 경북도가 해외에 조성한 새마을 시범마을에서 현지주민들과 생활하며 새마을운동 교육,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새마을세계화사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건강한 대한민국 남녀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지역개발, 농업, 축산이며 오는 27일까지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지원서를 토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적합도 검사, 신체검사 등을 거쳐 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새마을 전문교육과 새마을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마친 수료생은 올해 12월부터 현지로 파견된다.
파견 국가는 아시아 5개국 10개 마을, 아프리카 2개국 4개 마을 등 총 7개국 14개 마을이며 파견기간은 2년이다. 자세한 모집사항은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민인기 자치행정국장은 “경북도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과 경북도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글로벌 청년새마을지도자를 지속적으로 해외에 파견해 국제개발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라며,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 출연기관인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이지하)은 새마을운동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 인류공영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1월 설립된 기관이다.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SDGs) 달성을 목표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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