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개원기념 세미나 열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제8대 대구시의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양당체제에서의 다양성과 협치가 강조됐다.
4일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대 대구시의회 개원기념 세미나’ 토론에서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위원은 “이번 대구시의회는 정치적 다양성을 통한 시정 감시, 시정 능력 점검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협치는 이제 시민의 시대적 요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현직 시·구·군의원 및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정부와 의회가 상호 소통과 협조를 통해 대구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이란 공동목표를 이뤄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 나선 최봉기 계명대 석좌교수는 주민 신뢰 구축의 지방의정 구현, 대구의 신성장 미래 동력 산업 개발, 신 종합 시청사 건립 주도, 시의원의 대내·외 역할 확대 등 지역발전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열린 토론에는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류병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운영위원, 박석현 TBC 경북본부장, 청년사업가 이민욱 ㈜벙커하우스 대표, 정창룡 매일신문 논설실장, 천선영 경북대 교수, 박성은 영남대 학생 등 8명의 페널이 참석해 시의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배지숙 의장은 “지역의 고질적인 고용부진, 고령화와 청년유출, 골목상권 붕괴 등 현안 문제 해결과 한층 더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역량을 총 집결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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