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기업 선정 시 최대 9백만원 이내 국내·외 제품인증 및 컨설팅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지원 대표브랜드사업’을 추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을 선정, 글로벌 기술인증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홈페이지를 통해 수혜기업 모집공고 중이며, 부산시 내 사업장(본사, 공장 또는 부설연구소)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수혜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9백만원 이내 국내·외 제품인증 및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돼 지역의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인 부산TP 내 특화센터의 역량을 활용, 지역 기업의 특화분야에 대하여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올해는 2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개사를 지원해 총 123개 제품에 대하여 국내·외 공인인증서 117건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금경라이팅은 LED등 35개 모델에 대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취득을 받아 조달청사이트(나라장터)에 납품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이피아코스메틱의 경우 화장품 7종에 대해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유럽단일화장품등록포털) 등록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기업들을 발굴, 국내외 공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하여는 부산 Pre-챔프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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