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8월 한 달간 3경기 등판해 2승 맹활약...권희동. 12경기 출전해 안타 11개 타점 7점 타율 0.344 맹타
BNK경남은행 신용평가부 이소민 사무행원이 이재학 선수에게 ‘월간 MVP 증서’를 전달하는 모습(사진 위)과 권희동 선수에게 ‘월간 MVP 증서’를 전달하는 장면.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NC다이노스 ‘월간 MVP 8월 수상자’로 이재학 선수와 권희동 선수를 선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월간 MVP 시상은 BNK경남은행이 NC다이노스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해 매달 마련하는 격려 행사로 해당월 우수 투수와 타자 각 1명에게는 소정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NC다이노스 투수진의 기둥으로 성장한 이재학 선수는 8월 한 달간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8월에 탈삼진 16개를 추가해 KBO리그 역대 10번째로 6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호준 선수의 뒤를 이어 받은 권희동 선수는 8월에만 12경기에 출전해 안타 11개 타점 7점 타율 0.344 출루율+장타율(OPS, On-base Plus Slugging Percentage) 0.823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BNK경남은행은 이재학 선수와 권희동 선수의 월간 MVP 8월 수상을 축하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합 전에 시상식을 가졌다.
‘월간 MVP 8월 시상식’에는 BNK경남은행 신용평가부 이소민 사무행원이 시상자로 참석해 ‘월간 MVP 증서’를 전달했다.
이소민 사무행원은 청각 장애를 딛고 지난해 9월 BNK경남은행에 당당히 입행한 뒤 우수 직원으로 뽑혀 월간 MVP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소민 사무행원은 “평소 응원하는 선수인 이재학 선수와 권희동 선수에게 월간 MVP 시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월간 MVP 기운을 받아 두 선수가 남은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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