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대 정보전산원 인재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고등교육전문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경북대 정보전산원 인재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과제’를 주제로 대구·경북권 경청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청회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학과 지역이 연계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생각하는 고등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5회에 걸쳐 지역 순회로 개최되는 이번 경청회는 동남권(4월27일, 부경대), 충청권(8월24일, 한밭대), 호남권(8월31일, 전남대) 행사에 이어 네 번째다. 다음 주는 마지막으로 수도권·강원권 행사가 서울(9월14일, 세종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권 경청회는 2시간 50분 동안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장수명 고등교육전문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이 ‘균형발전을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 : 대학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이어 김영하 고등교육전문위원(경북대 교수)의 ‘데이터로 본 대구·경북지역 고등교육생태계’와 김규원 경북대 교수의 ‘지역과 대학이 연계된 지역대학 발전 방향’ 발제가 이어진다.
지정·청중발언으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교육청,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연구기관의 전문가 10여명이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등을 제안한다.
대구·경북권 경청회에는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사 하고,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이 지정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경청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은 국가교육회의에서 준비 중인 고등교육 비전 및 중장기 교육개혁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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