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구미의 초·중학교에 이어 상주에서도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구미의 초·중학교 3곳과 더불어 상주의 초등학교 1곳에서도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총 470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학교에 급식을 공급하는 업체는 동일 업체로 알려졌으며 당시 학교 4곳의 급식 메뉴 또한 동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당국은 가검물에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장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검사는 일주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학교측은 급식을 중단하는 한편 임시 업체를 선정해 위탁급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은 필요한 급식비를 학교와 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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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