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령예술제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보령 문화예술축제 한마당인 ‘제22회 보령예술제’가 오는 13~16일까지 나흘간 보령문화의 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보령지회가 주최하고 보령예술제추진위원회 주관, 보령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악, 미술, 사진, 무용, 가요제,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총 망라하는 예술대전으로 지역의 모든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6시 야외특설무대에서 보령시민을 위한 국악 공연 ▲오후 6시30분 2전시실에서 제27회 한국미협보령지부 회원전 ▲오후 7시20분 문학관 야외무대에서 제21회 보령예술제 기록사진전 및 제7회 풍경사진전 ▲오후7시30분 야외특설무대에서 제22회 보령예술제 개막식 및 2018 보령시민 가요제가 열린다.
둘째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 2전시실에서 제27회 한국사협보령지부 회원전 ▲오후 6시30분 대강당에서 2018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모사업 보령 빛나는 전통춤 공감5 ‘바다 춤으로 물들다’ ▲오후 8시부터 야외특설무대에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열린다.
15일에는 ▲오전 9시 야외 공연장에서 제16회 청소년 미술실기대회, 국악체험한마당, 제14회 만세보령백일장대회 ▲오후 3시 보령문학관 로비에서 시와 석공예의 만남전 ▲오후 5시30분 야외특설무대에서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 및 제14회 청소년 그린문화제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야외특설무대에서 제1회 새싹 동요제 ▲오후 5시 대강당에서 ‘나춘자 여사의 봄날’ 연극 ▲오후 6시10분부터 야외특설무대에서 제13회 보령음협 정기연주회 및 생활문화 동호회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문화의전당 주변에는 아트트리조성, 보령예총회원단체 예술체험, 예술힐링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지난해와 같이 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이 예술제 기간에 열리며, 읍면동과 시 단위 동호회 약 32팀이 참가해 통기타, 난타, 풍물, 색소폰, 하모니카, 우쿨렐레, 댄스 등을 선보인다.
한기정 지회장은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년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문화예술은 국가는 물론, 우리 시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으로, 지역 정서를 담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며 “잔잔한 감동과 여유, 넘쳐나는 행복 한마당인 보령예술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예술제는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노력을 발산하는 자리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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