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DMZ 사과농가 방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동향을 살피기 위해 장단면 사과재배농가, 대성동 수해지역, 금촌전통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에 위치한 사과 재배농장을 방문해 수확작업 등 영농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과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가 방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느끼고 과수재배의 신기술 방향과 봄철 과수 저온 피해, 수확기 과수 작황 등을 파악해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내면 읍내리의 사과농장은 2017년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장단지역 DMZ 파주사과 생산농가다.
1만2천592㎡ 규모에서 홍로, 후지 등을 생산하고 전량 인터넷 판매로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사과재배 선도 농가다.
파주시의 과수재배 농가는 330호 220ha로 이 가운데 사과 재배농장은 64호 55ha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과수 재배농가는 증가하는 추세다.
사과 재배농장에 이어 최종환 시장은 지난 8월 28~30일 하루 최대 311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피해를 입은 DMZ내 대성동 마을의 수해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부처에 남북 공동조사 및 하천공사를 건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우선 파주시 예산을 활용해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이날 마지막 민생현장 탐방으로 금촌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와 민생 동향을 살피고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금촌통일시장 방문은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지난 9월 5일 편의점 점주 체험에 이은 것으로 시장 상인들로부터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이 됐다.
현장체험을 하기 위해 최 시장은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장보기 체험도 진행했다.
최종환 시장은 “힘든 상황에서 맡은 바 일을 묵묵히 해내고 계신 상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민과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우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