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5일 운주산 승마장과 은해로운 휴양마을에서 평등한 육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아이와 함께 놀러가는 날’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행사는 일과 가정 양립의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아빠와 아이가 함께 교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30가족(60명)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마술공연, 풍선아트체험, 캠프파이어 등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빠 A씨는 “평소 회사에서 일만 하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엑스트라가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평소 육아는 ‘엄마의 몫이다’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가치관과 문화가 달라졌다. 아빠들도 함께 육아에 참여해 육아평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우리시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 내년도 예산확보에 ‘한마음 한뜻’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지역발전을 위한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3일 윤승오‧박영환‧이춘우 지역 도의원과 함께 경북도청을 찾아 주요 부서를 방문하고 이철우 도지사,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영천시는 대창~진량간 도로 개량공사(총사업비 160억원), 대창면소재지 도로 건설공사(112억원), 국지도69호선(성곡지구) 선형개량공사(10억원), 우로지 생태공원 벚꽃길 경관등 설치(7억원)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과 지원을 건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업무와 관련해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도청에도 수시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 천문우주과학 캠프 개최
영천시 보현산천문과학관은 폐교인 정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본관동을 개장함에 따라 1박2일간 머물면서 천체에 대해 배우고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천문우주과학 캠프를 9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진행한다.
1회 캠프는 이달 29일에서 30일까지 1박2일간 진행이 되고, 2회부터는 각 월의 둘째, 넷째주에 진행을 하며, 11월 24일에서 25일까지 진행하는 캠프를 마지막으로 천문우주과학 캠프가 운영된다.
캠프 참석자는 천문에 관한 강연, 야간 천체관측, 주간 태양관측, 천문과학관 관람, 천문전시체험관 관람, 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흐리거나 우천시에는 야간 천체관측과 주간 태양관측 대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천문 공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지역에 상관없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숙식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참가신청은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의 천문우주과학캠프 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각 캠프 진행일 이틀 전까지,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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