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모습. 연합뉴스.
AP통신은 플로렌스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플로렌스는 풍속이 시속 75㎞로 줄었지만 시간당 4㎞의 속도로 느리게 이동하며 비를 쏟아 붓고 있어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캐롤라이나 스완스보로 등에는 이미 76㎝의 비가 내린 가운데 캐롤라이나 지역에는 앞으로 최고 100㎝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피해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현장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피해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