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등 40여회 1100여개 업체 지원
- 9월 이후 베트남, 인니 등 아세안, 중국, 유럽, 미국시장 공략 주력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중소기업 수출지원마케팅을 벌여 계약 및 수출상담 5억90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달말까지 아세안, 인도, 남미, 중동 등 신흥전략시장 공략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 20여개 사업에 총 1100여 곳을 대상, 40여회 걸친 해외마케팅사업을 추진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동남아를 시작으로 동유럽, 중남미, 러시아무역사절단 등에 총 11회, 102개 업체를 파견해 상담 1300여 건에 계약 8300만 달러, 수출상담 2억1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캔톤페어, 필리핀한국우수상품전 등 18회의 전시회에 141개사를 참가시켜 상담 2779건, 계약 3600만 달러, 수출상담 1억13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북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4회에 걸쳐 해외바이어 118명을 초청, 도내 중소기업체 205개사와 474건의 상담을 주선해 계약 4400만 달러, 수출상담 97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쇼피 등 해외온라인 쇼핑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 78개사를 지원, 8월말까지 24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됐다. 연말까지 36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안정화를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으로 182개사 1012건을 지원해 1억7900만원의 보험금을 수혜토록 지원했으며, 279개사를 대상으로 9659건의 샘플수출, 수출서류 발송 등 국제특송물류비(EMS)를 지원해 수출기업의 편의를 제공했다.
도는 추석 연후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SBC),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북경제진흥원와 함께 자동차부품, 섬유, 산업기계, 농자재, 생활용품 관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전시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햇다. 이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된다.
북중미종합무역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북미, 동남아2차, 중국3차 무역사절단을 차례로 파견한다.
상해식품박람회(11월13~15일), 터키농자재전시회(11월28~12월1일), 인도네시아산업기계전시회(12월5~8일) 등 20여회의 전시박람회에 150여개 우수 중소기업체도 파견한다.
한편 경북도는 맞춤형 수출지원 스마트프로젝트사업 및 일자리플러스원사업을 통해 초보 및 내수기업, 수출 유망기업, 수출 강소기업 등 총 88개사를 발굴, 수출용시제품, 수출포장 및 물류, 디자인 등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춘 사업을 밀착 지원한다.
오는 11월말 중국 베이징, 창사 등을 순회하며 지역의 섬유,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개척활동도 펼친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동향과 시장분위기를 파악하는 동시에 내년도 사업 추진 시 중국시장에 대한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류 등 지역 전략산업의 해외 진출확대를 위해 전문전시무역박람회 참가는 물론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세일즈 출장, 현지 시장조사, 수출보험료 및 국제특송물류비지원 등 다양한 통상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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