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캡쳐
30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최종회에서 이병헌은 데이비드 맥기니스(카일무어) 소개로 보낸 영국 종군 기자와 만났다.
이병헌은 “의병을 만나고 싶다”는 종군기자의 말에 김태리(고애신) 무리를 찾아갔다.
의병들은 취재를 거부했으나 김태리가 “미리 말 못 해서 미안하나 내가 저이의 의견에 동의 했소. 이 작은 나라 하나 어찌되든 세상은 알려하지 않으나 우린 전해봅시다. 조선의 주권을 향해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걸음의 무게에 대해”라고 말했다.
덕분에 순조롭게 취재가 이뤄졌고 종군 기자는 “오늘 당신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습니다”고 요청했다.
의병들은 “당신이 본 것을 널리 알려주시오. 우리의 모습을 찍어도 좋소”라며 사진을 남겼다.
이병헌은 “아마 이 사진이 유일한 의병 사진이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전달했다.
종군 기자가 돌아가고 김태리는 “고맙소. 이 신세도 꼭 갚겠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방금 이미 다 갚았소. 그렇게 웃는데 그깟 신세 정도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