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화상(華商) 간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 기대
세계화상대회는 약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1991년 싱가포르 리콴유 총리의 제안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데, 2017년(14회)에는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된 바 있다.
부산시는 2023년 세계화상대회 유치를 위해 ‘회장단 회의’ 부산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4일부터 열릴 제7차 회장단 회의에는 화교 상공인 및 국내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화상(華商)은 전 세계 6천만명에 자산 규모 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경제권역을 형성해 ‘또 하나의 중국’이라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으로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황산충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회장, 차이관션 홍콩 중화총상회 회장, 천젠즈 태국 중화총상회 회장 등 12개국 회장단과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회장단 회의, 화교자본 유치 홍보를 위한 세계화상경제포럼, 투자유치 기업과 각국의 중화총상회 회장단 비즈니스미팅 등이 개최된다.
부산시는 5일 오거돈 부산시장 주재 환영만찬에서 화상(華商) 기업인들과의 교류의 장을 열고, 세계화상경제포럼에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참석하여 부산의 세계적 물류 거점도시 역할과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산과 화상(華商) 간의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란다.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통해 서로의 잠재력과 성장가치, 미래가치를 더 높여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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