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보호자, 할인 요금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혜택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부산방과후행복카드’로 할인된 요금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이용시설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방과후행복카드는 학생들이 실제 요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예술과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장료 등을 할인해 주는 카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 2곳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은 초·중·고등학생과 보호자 등 2명에게 예술단과 기획 공연 관람료를 10∼50% 할인해 준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학생들이 이 카드로 할인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은 영화의전당, 부산아쿠아리움, 부산아이파크, 롯데자이언츠, 키자니아 등 24곳에서 26곳으로 늘어난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방과후행복카드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부산방과후학교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체험시설 이용 시 초등학생의 경우 부산방과후행복카드를,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증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지역 학생들은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체험시설들과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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