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10기 출범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스포츠건강학과는 지난달 29일 학내 누리소강당에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10기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인 ‘다함께 차차차’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부산시 16개 지역구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지역 사회봉사자들의 봉사를 통해 운영된다.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신체 인식, 공간지각 능력, 리듬감, 협응력, 자세 교정, 사회성 등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지난 5년간 약 300여 명의 장애 아동들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약 150여 명의 스포츠건강학과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기획, 분석, 실행, 품평하는 총 4단계의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운영하고 있다.
29일 학내 누리소강당에서 진행한 ‘다함께 차차차’ 10기 출범식 행사에는 경성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진로정보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 학생과 학부모,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교사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스포츠건강학과 최승준 교수가 운영하는 “다함께 차차차” 10기 프로그램은 06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90분)에 실시된다. 수업은 유아에서 성인까지의 장애학생들과 함께 신체적 특징 및 연령에 따라 3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7세 이하의 ‘다함께’ 반은 운동 협응력 및 주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8세 이상 학령기 ‘차차차’ 반은 운동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배구 활동, 청소년 및 성인 스포츠 ‘꿈나무’ 반은 운동 체력 및 운동 기술 증진을 위한 배드민턴 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Mom & Daddy Class’는 요가 프로그램을 실시해 부모들의 고단했던 신체를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업 후에는 학부모, 교사, 참여 학생들이 향후 운동 관리 및 운동 강도 등을 이야기하는 3자 소통 시간을 진행해 서로간의 돈독한 신뢰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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