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저널리즘, 파인아트, 커머셜, 디지털이미징 전공 참여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사진학과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경성대 제1미술관에서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MESSAG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포토저널리즘, 파인아트, 커머셜, 디지털이미징 전공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사진과 영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경성대 사진학과는 “하루에도 수억장의 사진이 찍히고 저장되는 시대에서도 ‘좋은 사진’을 발견해내는 것은 언제나 사진가의 몫이었다”며 “그 미묘한 차이를 공부한 사진가의 입지는 모호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명해진다”고 전시 서문을 통해 밝혔다.
‘Contact’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전시한 홍준영 학생은 “훌륭한 포트레잇은 사진가와 인물의 개성이 충돌했을 때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사진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시선이 인물을 담을 프레임을 만들고 그 속에서 인물은 자신의 개성을 맘껏 발산한다.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맞댄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개성이 충돌해 한 폭의 사진이 탄생한다”며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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