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온종합병원이 달고 짜게 먹는 식습관에 경고음을 보냈다.
1인 가구 시장이 확대되면서 가정식 조리 음식 시장이 올해는 4조 원 규모로 커진다고 한다. 1인 가구의 주를 이루고 있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 단짠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먹방’에서도 단짝 음식을 최신 트렌드로 소개하기도 한다. ‘단짠’이 들어간 드라마 이름부터 시작해 각종 유통업체에서는 단짠을 내세워 상품을 개발하기도 하고 SNS에서 단짠을 검색하면 그 게시물은 11만 개가 넘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는 단짠이 대세다.
하지만 이러한 비이상적 식이요법은 당연히 몸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고혈압이 낳는 합병증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
온종합병원 순환기내과 유가인 과장은 달고 짜게 먹는 식습관은 당연히 몸에 이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특히, 고혈압과 깊은 연관이 있고 고혈압은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하여 심할 경우 혈관을 막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유가인 과장은 “혈관이 막히면,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보내기 위해 힘들게 일을 하게 되고 결국 심장 기능이 저하된다”라고 전했다.
유 과장은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무서운 질환이므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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