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죽업체가 멜론을 닮은 지갑을 선보였다. 소가죽을 특수 가공 처리해 표면을 멜론처럼 보이게 제작한 것. 울퉁불퉁한 껍질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진짜 멜론을 만지는 듯한 사실적인 질감이 특징이다. 안감은 멜론 과육 색상인 연두색을 활용해 디자인적으로도 멋스럽다. 반지갑, 장지갑, 명함지갑 등 시리즈로 구성됐고, 슬림한 형태라 남성이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개성적인 소품을 좋아한다면 관심이 갈 만한 아이템이다. 가격은 8500엔(약 8만 5000원). ★관련사이트: andcompany.co.jp/items/13632964
고정관념을 깬 노트가 출시됐다. 노트 안에 그려진 괘선이 이색적인 것. 평범한 일직선 대신 작은 문자나 숫자가 인쇄돼 있다. 2~5107까지 소수를 담은 숫자 노트를 포함해 나라명, 도시명 등 총 5가지 종류로 나왔다. 먼저 출시된 원주율 노트가 히트하자 종류가 좀 더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이과 계통의 친구에게는 숫자 노트를, 여행을 좋아할 경우 나라명 노트를 선물하면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다. 가격은 380엔(약 3800원). ★관련사이트: loft.omni7.jp/detail/4971660957316
밋밋한 달걀 요리를 유니크하게 바꿔주는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달걀을 삶은 후 틀에 5분 정도 넣어두면 공룡 머리 모양으로 변신한다. 달걀 위부터 스푼으로 떠먹으면 마치 공룡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편으론 공룡 화석을 발굴한 고고학자라도 된 기분이 든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BPA)을 함유하지 않았고, 내구성도 뛰어난 편. 핼러윈데이를 맞아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7달러(약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6XSYKV6J
싱가포르 회사가 착용하는 접이식 의자를 개발했다. 엉덩이에 걸쳐 휴대하다가 앉고 싶을 때 편안하게 앉으면 된다. 대중교통을 기다릴 때 혹은 낚시터,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야할 경우 유용해 보인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허리를 곧게 펴줘 척추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 사무실에서 활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또한 “특수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한 것도 장점”이다. 최대 하중은 120㎏까지 견딘다. 가격은 297싱가포르달러(약 24만 원). ★관련사이트: exbyastride.com
언제 어디서나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후드가 등장했다. 머리 위에 걸치면 어떤 공간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다. 폴리에스테르와 스판덱스 소재의 조합으로 착용감이 좋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 후드처럼 써도 되지만, 반대로 걸치면 완전히 시야를 가리는 것도 가능하다. 깜깜한 공간을 즉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짜거나 낮잠을 잘 때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가격은 21유로(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ostrichpillow.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