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슬픔에 빠져있을 유족에 애도의 뜻 표한다”
등반 중 사고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이 히말라야 등반 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외교부는 고인들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승현 상근부대변인은 13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히말라야 14좌를 세계 최단기간에 완등한 산악인 김창호 대장을 잃게 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히말라야 다울리기리산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실종된 김창호 대장 유영직 대원, 이재훈 대원, 정준모 대원, 임일진 다큐영화 감독 등 한국인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은 13일 새벽(현지시간)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고와 관련해 대한민국 외교부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대책반을 구성하고 네팔 경찰당국과 베이스캠프 운영기관 등을 접촉해 사고 상황파악 및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빠져있을 유족들께 국민과 함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