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3:1을 경쟁률을 뚫고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합격자 2020명이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제출받은 초등교원 미발령 임용 대기자 현황을 살펴보면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학교로 발령받지 못한 임용 대기자가 20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합격자임용 대기자는 중부지방의 경우 대전 78명, 충북 59명, 세종 3명으로 총 140명이다.
2017년도 임용 대기자까지 확대할 경우 서울은 누적 602명에 달하며, 이어 전북(119명), 인천(102명) 역시 100명이 넘어섰으며 서울(231명), 전북(62명) 대구(32명) 인천(35명), 대전(19명)에서는 작년에 합격한 인원들조차 2019년까지 발령지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조승래 의원은 “초등교원 미발령 문제는 해마다 발생하는 문제로 학령인구 감소 등을 고려하면 언젠가는 풀어야할 숙제이다”고 지적하면서 “임용대기 기간을 교사로서 소양을 기르는 준비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프로그램 개발해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