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1500t급 1척, 1000t급 1척, 300t급과 100t급 3척 등 함정 총 7척과 136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는 포항동방 인근해상에서 독도 상황대응, 인명구조, 선내진입, 타선소화 등 복합적인 상황을 설정해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8일 오후부터 19일까지는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을 통해 위기대응태세능력을 점검하는 등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17일은 호미곶 동방 10해리 해상 부근에서 주간 해상 사격을 진행하는 만큼, 항해 및 조업선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해에 주의를 바란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즉응 태세 및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완벽을 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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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