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상례문화 국제학술대회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아‘한국상례: 인류학적 해석과 관광의 세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19, 20일 이틀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경산상엿집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상례문화의 전승 및 세계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나라얼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국내·외의 상례 관련 석학들이 참여해 인류 공통의 관심사인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심층 논의해 왔다.
학술대회는 19일 ‘수부시나위 통영 진춤’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세계적인 인류학자인 영국의 James H. Grayson 및 Roger L. Jamelli를 비롯해 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선정 국제심사위원을 역임한 임돈희 교수 등 국내·외의 상례관련 석학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20일 하양읍 무학산에 위치한 국가민속문화재 제266호인 경산상엿집 마당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공연과 조선시대 전통상여 행렬을 지키고 있는 달성 설화리 마을의 전통상여 행렬을 선보이며 관련 상례자료와 다수의 상례 자료 및 사진이 전시된다.
# 경산시,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1・3세대 통합 인성캠프 열어..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조부모세대와 손주세대 간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여 세대 간 이해관계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1(어르신).3(아동) 세대 통합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캠프는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1세대 어르신 50명과 3세대 아동 50명이 다양한 인성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격차를 허물고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바른 인성교육을 베풀어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날 세대통합 프로그램은 조별 장기자랑, 인절미 만들기, 염색, 조랑말 먹이 주기 체험 등 손주세대들에겐 생애 처음으로, 어르신들에겐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할매할배의 날로 정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손주들이 조부모를 찾아가 삶의 지혜와 존경심을 배우고 세대 간의 소통과 가족관계 형성을 알차고 내실 있게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할매할배의 날 프로그램들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 정착과 전국적인 확산 운동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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