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비전선포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감동양주 신 성장 · 새 지평’이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힘차게 출범한 민선7기 양주시가 18일 올해 시승격 15주년, 제16회 양주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반영한 민선7기 공약사업을 새롭게 밝히며 본격적인 출발에 나선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 소통, 공감, 포용, 공정을 기반으로 한 을 위해 6대 시정목표와 17대 추진전략, 108개의 분야별 공약사업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명확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시정운영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 30만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양주시의 공약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이라 할 수 있는 6대 시정목표인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희망찬 내일의 교육도시’, ‘새로운 성장의 경제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시민이 주인인 감동도시’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양주시는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은 사회기반시설을 확실히 구축하고 권역별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양주시 어디서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확실한 사회복지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스마트시티복합센터와 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 양주체육복지센터, 양주종합운동장, 권역별 스포츠센터, 치매안심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자립지원센터,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복지 종합지원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확대와 출산축하용품 지급, 다자녀 혜택 제공,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
시는 시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첫 번째 가치로 설정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친환경 에너지 융복합 사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동행정을 구현하고 스마트 CCTV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연계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사회기반시설에 접목하기 위한 신규 기술을 발굴‧적용해 공공시설물의 보안을 강화하고 저전력 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리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하고 노면청소차를 증차해 도로재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양주시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에너지자립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와 건물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주택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으로 에너지 절약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한다.
# 희망찬 내일의 교육도시
양주를 최고의 교육 경쟁력을 가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교장 공모제 확대를 통해 우수학교장을 초빙하는 등 우수교원을 적극 확충하고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과 새로운 배움터 마련을 위한 혁신학교 지정을 확대할 나갈 것이다.
30명 이하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목표로 관내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을 확대한다.
시민과 함께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방과 후 학교와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양주시 마을교육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관내 공공도서관을 총괄하고 시민의 지식정보 축적과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양주중앙도서관을 조기에 완공하고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참여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 새로운 성장의 경제도시
양주시는 양주테크노밸리, 역세권개발, 회천·옥정 신도시 개발 등 경원선 축 중심의 거점 자족도시를 건설하고 전철7호선 옥정지구 연장, GTX-C노선 연장 등 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이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북부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은남산업단지와 드론복합센터, 양주역세권개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공동체주도의 맞춤형 도시재생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과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북동부생활권의 거점도시 건설과 양질의 택지 공급을 위한 옥정, 회천신도시, 백석 미니신도시 등의 신도시 개발과 장흥, 일영 도시개발 추진으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등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청년상인 육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양주청년센터 조성, 양주 청년미래로 일자리사업 추진, 청년 혁신 창업지원 디지털팩토리 운영 등 취, 창업과 다양한 취업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일자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주시가 글로벌 물류기지이자 평화와 번영, 남북평화경제의 중심인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광역교통 체계 구축 등 경원축 중심의 경제밸트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양주의 위상을 제고하고 젊은 관광객이 찾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산업과 레포츠, 문화관광의 핫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시민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암벽등반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테마파크와 관광 체험형 전기차 테마공원 조성, 기산호수를 수도권의 대표적인 종합 문화관광레저지구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양주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양주 대표축제를 발굴하고 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한 야간관광 사업을 확대와 양주의 명산인 불곡산과 도락산, 감악산 등을 연계해 관광밸트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또, 경기북부 행정 역사의 모태이자 수도권의 행정중심도시였던 옛 양주의 위상과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양주목 관아 일대의 관광자원화, 유․무형 문화재 보존과 전승 지원, 양주시립 민복진 미술관 건립, 도시재생과 결합한 아트도시 조성, 양주아트센터 건립,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역사문화의 도시, 양주의 문화적 가치와 브랜드를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 시민이 주인인 감동도시
시민이 중심 되는 소통 우선의 시정혁신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맞춤형 정책 추진,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양주를 조성할 것이다.
시는 경기북부의 취약한 의료여건 해소를 위해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공공과 민간의 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의료취약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워킹365 건강하게 걷는 도시 추진, 치매 부양가족 지원프로그램과 노인돌봄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시민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를 조성한다.
또, 농업인회관과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 안전한 지역농산물의 공공급식 우선 공급, 도봉, 강북, 노원 등 우호협약 지자체를 통한 농축산물 판로 개척, 농산물 임가공, 포장재, 디자인 지원, 스마트 팜 보급과 여성농업인 지원을 위한 전담인력 배치 등을 통해 농업인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양주를 조성한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지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상강화, 반려동물 공원 조성, 양주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유치, 저류지 이용 공영주차장 건립,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추진 등 시민 모두가 웃음 짓는 감동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대규모 신도시 조성,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 연장,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 교통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서울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평화와 번영의 시대,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남북교류의 선진적인 역할과 경기북부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108개의 분야별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추진함으로써 사람이 먼저인, 시민이 중심이 되는 ‘감동양주, 신 성장 새 지평’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