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북 선수단이 3년 연속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점 4만5096점, 총 메달 259개(금 71, 은 84, 동 104)를 획득, 지난해에 비해 총점 1005점, 메달 10개를 더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경쟁 시·도인 경남과의 격차를 3000점 이상 벌리면서 종합 4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축구, 럭비, 검도, 정구 등 단체전 종목의 선전과 육상, 씨름, 철인3종, 자전거, 우슈 등 개인종목 선전이 어우러져 종합 4위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레슬링 이유미 선수(칠곡군청, 대회 9연패), 수영 김서영 선수(경북도청, 대회 5연패), 김천시청 농구팀(대회 4연패)은 전국 최강을 면모를 유지해 선수단의 기대에 보답했다.
경북 선수단은 김서영(수영), 김가인(핀수영), 정현섭, 이선미(이상 역도)가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한 반면 기대했던 테니스, 탁구, 하키 종목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지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김서영(수영), 함관식(우슈), 최유리․정혜지(조정)는 기대했던 성적을 달성, 제몫을 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수선수를 더욱 양성하고 부진종목을 보강‧육성해 내년 전국체전과 2020년 구미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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