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캡쳐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70회에서 김혜선(한주원)은 갑자기 상태가 좋지 않아 재수술을 받게 됐다.
김경남(윤도빈)과 전노민이 서해원과 수술방 앞을 지키게 됐다.
전노민은 김경남이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너희 엄마 괜찮을거다. 꼭 이겨낼 거야”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서해원은 “그만 가세요. 가시라구요”라고 소리질렀다.
전노민은 “우정아, 난 걱정이 되서”라고 말했지만 서해원은 “걱정이요? 당신이 왜 우리 엄말 걱정해요? 우리 엄마 잘못되도 찾지 말라고 했잖아요. 우리 엄마 수술하다 잘못되는거 눈으로 확인하러 온거에요”라며 원망했다.
이에 전노민도 “나도 모르겠다. 이런 내가 난 맘에 드는 줄 아니? 나도 너랑 네 엄마 관련된 일은 모른 척 살고 싶어. 그런데 그렇게 안 되는데 어떡해”라고 말했다.
서해원은 “제발 좀 가달라구요.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달라구요”라고 울며 소리쳤다.
전노민은 “미안하다. 미안해 우정아”라며 서해원의 손을 잡으려 했다.
서해원은 손을 뿌리치며 “울어요? 당신이? 눈물이라는 게 있었네요”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수술 끝날 때까지만 있다 갈게”라고 매달렸지만 서해원은 “아니요. 가세요. 나 혼자 지킬 수 있어요. 우리 엄마 반드시 이겨낼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때 의료진이 나왔고 “고비는 넘겼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