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소재)이 ‘2018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이사장협의회에서 주최,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주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지방공기업학회, 천안시청에서 후원하는 전국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 한해 전국 지방공단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정관노인복지관(기장군 정관읍 소재)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1·3세대 문제해결 플랫폼–우리 동네 자람터’를 우수사례로 제출, 전국 공단 중 최고의 우수사례로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관노인복지관 ‘우리 동네 자람터’는 공단 보유 자원(인적·물적·사회적)의 연계를 통해 지역아동에게 방과후 돌봄기능을 제공하고 지역 노인에게는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는 지역사회 1·3세대 문제해결 플랫폼으로서 공단 정관노인복지관 내에서 부산광역시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동(초등생) 방과 후 돌봄교실이다.
‘우리 동네 자람터’는 정관 지역의 아동과 노인, 학부모까지 모두가 이로운 ‘쌍방향 복지’를 목표로 한다.
아동은 방과후 돌봄과 더불어 지역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든든한 안정감을 느끼고, 학부모는 마음 편히 일하며 실버세대는 자신의 재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등 이른바 모두가 이로운 Win-Win 복지사업이다.
이에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역사회 문제해소 ▲공공자원 개방 ▲주민참여 활성화 ▲유기적 협업체계 추진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공기업 혁신의 집합체’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박종범 이사장은 “주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업을 통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기장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기장군에서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서, 2009년부터 기장군 내 22개 사업 및 시설(청소년, 복지, 공원, 체육시설, 공공시설 등)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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