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830억원, 6.5% 늘어...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제외
이는 올해 국비 확보 예산1조 2723억원에서 830억원(6.5%) 증가한 규모다.
중앙부처별 총액사업 시도 배분이 10월 중순께 확정되면서 지난 8월 말 당초 파악한 1조 2992억원보다 56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업비는 140건 452억원이 반영됐고 지난해 365억원보다 61억원 증가했다.
제주 옛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이 정부에서 승인됨에 따라 첫 사업으로 제주시 조천읍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선형 개량사업’ 실시설계비로 5억원(총 사업비 128억, 전액 국비)이 반영됐다.
청정환경 유지에 필요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장비 확충을 위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에 47억원이 반영됐다.
ICT를 접목한 친환경 육상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 18억원, 양지공원 화장시설 현대화 사업 21억원,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운영 16억원 등이 확보됐다.
계속사업은 850건에 1조3101억원으로 지난해 1조2358억원보다 743억원 증액됐다.
제주도청.
농림수산 분야에는 상습적인 농업 가뭄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용수 통합 광역사업’에 140억원이 반영됐다. 2024년까지 추진되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사업’은 1375억원(국비 1100억원)이 투입된다.
하수처리분야에선 50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도두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에 33억원이 반영되면서 2025년까지 총사업비 3887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565억원이 확보돼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계획에 따른 전기차 보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들어서는 ‘제주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확충 사업’에는 182억원이 확보됐다.
국토교통분야에서는 제주시 ‘신촌-회천’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에도 60억원이 반영되면서 2023년까지 총사업비 823억원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사업에 30억원이 반영됐다.
문화분야에선 총 529억원이 확보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2단계 2차사업 127억원,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에 19억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복지분야에선 ‘기초연금 지원’에 1388억원, ‘의료급여사업’에 775억원, 아동수당 급여에 264억원 등이 확보됐다.
또 생활 SOC사업으로 이뤄지는 제주시 삼양 다목적체육관 건립, 서귀포야구장 시설 보강, 대정생활야구장 조성 등 체육시설 6개소에 대해 26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반영 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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