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 서면 아화리 일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는 지난 30일 서면사무소에서 추진위원과 3개 마을 이장,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 시공사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착공에 따른 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의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생활권 중심지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6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서면지역이 선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지난 26일 착공했으며 내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는 국비 38억50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55억원을 투입, 소재지 내 체육시설과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부운지 주변 경관, 중심지 구국도변 환경 정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열악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경북 청소년정책 제안대회 ‘최우수’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26~27일까지 포항에서 열린 ‘2018 경북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주지역 중·고등학교 대표 청소년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인문계 고등학교 대상으로 특성화고 및 일반계고의 연계 수업과 지역 내 기업과 기관이 연계한 실무 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유스잡(Youth–Job)’ 프로그램을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참여기구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있으며 매달 정기회의와 활동 프로그램 모니터링, 청소년 네트워크 강화, 홍보 캠페인 등 청소년의 눈높이 맞는 정책제안을 통해 옴부즈만 역할도 수행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2016년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만을 대상으로 한 스쿨존 제도를 중고등학교 주변에 청소년 유스존 설치를 제안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인식 전환과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한 ‘Who are you? 넌 누구니?’ 캠페인은 청소년 활동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승열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문화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자아 발전과 진로 탐색에 최선을 다하고, 정책 제안을 검토해서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불 제로화’ 오는 5일부터 비상 체제 돌입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한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5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감시원 250명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곳을 활용해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에 온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차량 8대를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산불진화용 헬기와 전문 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산불 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는 한편, 대형 산불예방 예방을 위해 인접 시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았다.
특히 산불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높아 등산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등산문화 홍보 캠페인을 실시, 산불취약지 계도·단속에 집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초기에 진화해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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