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양주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발생을 사전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는 시청과 읍면동사무소 등 12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운영하는 등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한다.
또,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전문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30명, 산불진화차량 7대, 산불임차헬기 1대 등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운용해 산불상황에 적극 대비한다.
특히, 산불전문진화대와 헬기를 활용해 순찰을 강화하고 불곡산, 감악산, 도락산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산불발생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아직도 산림연접지역의 소각과 등산객, 성묘객에 의한 실화인 만큼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산불 없는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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