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군 친부의 아동폭력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치료 받아
부산 1530 건강걷기대회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일상 속 걷기 생활화로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취지로 진행된 ‘힐링 부산 1530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4월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간(4/1~6/30) 1주일에 5일, 30분 걷기(1530 건강걷기사업)로 본인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결과치에 따른 마일리지를 적립해 의료에 취약한 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행복 나눔에 부산시민들이 1118명이나 동참했다.
지난 2일에는 마무리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온천천 일원에서 부산시 주최,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1530 건강걷기사업 추진단) 주관으로 열렸다.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의료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온종합병원 등 5개 협력병원 및 국제신문사, 부산 불교방송, 부산YMCA, 그린닥터스,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장기기증센터 등 11개 협력기관 및 건강걷기 참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일리지 적립금과 실천 저금 모금액, 기부금 등이 취약계층 무료수술 등 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이 된다.
친부의 폭력에 의한 아동학대로 온종합병원에 연결이 된 1세 김 모 군은 구순구개열 수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먼저 구순성형술을 받게 되고 이후 정기검사와 성장에 따른 수술치료를 받게 되는데 2차 구개성형술은 2019년 3월경, 3차 수술은 5세 취학 전에 받게 되며, 잇몸뼈이식수술은 7~8세에 그리고 20세 양악수술은 20세 경에 받게 된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한 부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 진료와 수술이 필요한 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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