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 캡쳐
4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는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72시간을 담았다.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입구에는 고 김광석의 동상이 있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그리워하며 전국에서 그의 예술에 영감을 받아 거리는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골목마다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있고 고인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이 거리에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 조성된 이후 거리가 되살아나면서 건물 임대료가 덩달아 크게 오르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청년 예술인들이 대부분 이곳을 떠났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카페, 레스토랑 등 가게들이 들어와서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구근재 씨는 “한번 오면, 다시 오고 싶은 곳. 보통 이제 아 여기 뭐 별로 볼 게 없네. 이러고 가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추억을 쌓고 또 친구를 데리고 오고, 가족과 함께 오고 싶은 따뜻하고 음악이 흐르고, 문화가 살아있고,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그런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항상”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