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코밍’ 활동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무학은 지난 3일 부산시 해운대 삼포일대 바닷가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좋은데이청년봉사단, 정신재활시설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 해안정화활동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비치코밍하기 좋은 날’을 진행해 기업과 대학생과 정신재가장애인의 공동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무학 임직원 20명과 좋은데이청년봉사단 대학생 20명, 지역사회재활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정신재활시설 송국클럽하우스의 정신재가장애인 20명이 함께 부산 삼포 일대를 다니며 해안폐기물들을 모아 작품으로 만드는 ‘비치코밍’ 체험 활동이다.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비치코밍하기 좋은 날’은 기존의 단순한 역할에 한정된 자원봉사를 넘어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대학생의 합동 봉사활동 경험으로 정신장애인에게 갖는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자 무학의 성설법인 좋은데이 나눔재단이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무학은 최근 사회에 문제가 되는 바다 표류물과 플라스틱, 양초 폐기물을 주워 재활용한 작품을 만듦으로 부산대표 기업으로서 재활용을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미래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이종수 무학 사장은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대학생의 접촉경험은 지역사회가 정신장애인에게 갖는 고정관념을 변화시켜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며 “해안정화봉사활동으로 모은 해안폐기물을 작품으로 만들어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비치코밍 활동으로 좋은데이청년봉사단 대학생들과 송국클럽하우스 인원들에게 의미있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무학은 미래인재로 자라나는 대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한 참된 나눔 문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좋은데이 청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데이 청년봉사단은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 12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팀을 구성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봉사단원 스스로 기획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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