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경산 지역 5개 대학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가 연합으로 취업캠프를 열고 상호 정보교류 및 벤치마킹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2~3일 The-K 호텔 경주에서 열린 이번 취업캠프는 각 대학별로 학생 20~30명을 선발해 11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행사 주관은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각 대학의 취업담당 부서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취업을 준비하는 데 꼭 필요로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취업특강을 통해서는 최근 채용시장의 분석 및 트랜드 이해, 적합성 검증영역의 확대, 채용기준의 변화, 직무적합성, 인성(성향)적합성 등을 주제로 취업준비를 위한 개념 정리에 초점을 맞춰 막연한 취업준비보다는 체계적 전략과 준비를 강조했다.
지원분야 등 취업 방향에 대한 준비가 미비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취업설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무분석과 함께 서류전형, 첫인상 면접의 중요성 등을 통해 본인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임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설계해 줬다.
사전에 학생들이 작성한 자기소개서도 첨삭 지도해주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면접 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스피치 실전 훈련도 이뤄졌다.
학년별 전공별로 세분화된 모의면접도 진행, 직무 인성적합성을 고려한 실전훈련과 함께 면접 동영상과 개인별 피드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지역 5개 대학이 협력해 출신대학을 불문하고 취업이란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정보 교환의 장이 돼 타 대학 학생들은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좀 더 넓은 시선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