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캡쳐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14회에서 이솜은 이윤지(백주란)의 병을 알게 됐다.
이미 3기 암으로 진행된 상황에서 완치를 해도 임신을 할 수 없게 된 이윤지.
담담하게 병을 털어놓으며 “아무한테도 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 네가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솜에게 헤어 커트를 맡겼다.
짧게 자른 머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솜과 이윤지. 이솜은 이윤지를 재운 뒤 홀로 거리로 나왔고 밝은 달을 보곤 죽은 딸을 떠올렸다.
그렇게 이솜은 길거리에서 펑펑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앉았다.
위로가 필요했던 이솜은 서강준(온준영)에게 전화를 걸어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데 전화할 때가 없더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아프고 다 떠나”라고 말했다.
서강준은 “영재야, 우리 연락”이라며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이솜은 “알아. 나도 알아. 나도 갈거야”라는 말만 남기고 쓰러졌다.
이솜의 목소리 대신 “아가씨 많이 다친 거 아니에요”라는 웅성거림만 들리자 서강준은 애타게 “이영재”를 불렀지만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