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영상콘텐츠 단지 조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발전 및 평화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조성을 위한 영화·영상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방송·영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양시 방송영상 인프라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확충 등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남북 평화교류·협력 콘텐츠 단지 조성(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정책과제로 수행한 ‘평화 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조성(안)’ 연구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시에서 추진 중인 방송영상 인프라 확충 계획 및 남북 평화 교류·협력 콘텐츠 단지 조성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논의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명지대학교 임성빈 교수가 좌장으로, 김한민 영화감독, 제이케이필름 길영민 대표, 세계영상위원회 아시아 장동찬 이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화성 교수, 디지털아이디어 손승현 대표 토론자로 참여해 방송영상 전문가 18명과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2명이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한민 영화감독은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양시의 지리적 장점, 기존 방송영상 인프라 확충, 새롭게 기획중인 창작 작품들을 연계해 추진할 경우 고양시를 영상콘텐츠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현재 고양시는 남북평화협력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며 “풍부한 방송영상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 남북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방송영상산업 발전 및 평화 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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