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외교관, 대구·경북 기관장 등 한자리에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8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이하 DGIEA) 친선의 밤’ 행사가 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렸다.
DGIEA 창립 1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DGIEA 공동의장인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신일희 계명대총장을 비롯해 33개국 민간외교 협회와 각국 외교관 및 기관장 등 6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폴란드, 캄보디아, 베트남,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독일, 터키, 라오스. 미얀마, 케냐,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4개국 주한대사와 외교관이 함께해 민간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친선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주한독일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행사에서 주한독일대사는 DGIEA 교류협의회가 만들어가는 네트워크와 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방안과 국제사회 속의 공동 가치 추구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이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와 대구시 50여개 기업의 우수상품 홍보부스도 운영, 도는 우수상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과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 제품, 농특산품을 전시·홍보해 각국 대사 및 외교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08년 설립된 DGIEA는 의료·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계층의 민간인 회원들로 이뤄진 33개 국가협회로 구성됐다. 대구·경북 민간 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범정부적·범국민적 차원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외교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북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DGIEA의 지속적인 활동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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