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2 ‘하나뿐인 내편’ 캡쳐
24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 41~42회에서 최수종(강수일)은 박상원을 따로 불러 정재순(박금병)이 요양원에 있음을 알렸다.
박상원은 “우리 어머니를 내 허락도 없이 누가 데리고 간거에요? 집사람이에요? 아님 누구에요”라고 따져물었다.
최수종은 “왕사모님 스스로 혼자 택시 타고 가셨습니다”면서 “왕사모님께서 비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면 아무데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진다고 해서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회장님을 먼저 뵙기로 한겁니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박상원은 “거기가 어딥니까. 내가 다 책임지겠습니다”고 조급함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사실은 왕사모님께서 요양원에 온 계기가 다 사모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왕대륙 본부장님과 김 비서님이 서로 좋아하시는 걸 사모님께서 아시고 김 비서님께 헤어지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사표내고 간병도 떠나려고 했는데 왕사모님이 치매증세가 있을 때마다 찾으니. 그래서 사모님께서 말씀드렸나봅니다”라고 털어놨다.
놀란 박상원은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이제 내가 다 알았으니까 우리 어머니 어디계세요”라며 정재순을 찾아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