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오픈쉼터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보건소는 정관보건지소에 있는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기능보강사업을 6월부터 실시해 청춘카페(1층), 힐링하리 쉼터(3층), 상담실(4층) 등을 새롭게 설치해 12월부터 기장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해운대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예방 및 악화지연을 위하여 치매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춘카페와 힐링하리 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며 치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관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치매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4층에 설치한 상담실에서는 치매와 관련해 개별적으로 심층상담을 실시하는 등 주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힐링하리 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자조모임 등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마련하였고 청춘카페에는 지역어르신 및 치매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각종 정보와 프로그램을 접하며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과 심리안정실을 마련하여 평안함과 정서적 안정을 줄 예정이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12월 한달간 시범 운영을 하고 청춘카페에 최신의 컴퓨터 인지재활장비와 운동장비(재활승마장비)를 추가로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어르신들 중에 자주 깜박하고 잘 기억이 나지 않아 ‘혹시 내가 치매인가’걱정될 때 편안하게 기장군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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