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학생 지도 역량강화 전문연수’ 통해 전문가 배출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부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4, 8, 11, 15일 4차례에 걸쳐 부산진구 서면 놀이마루에서 관내 초등교사 55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학생 지도 역량강화 전문연수’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연수를 통해 ‘희망키움 코칭단’을 배출하여 다요인(정서, 우울, ADHD, 난독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학습부진학생 부모를 위해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갖는다.
연수는 4일에 한국난독증협회 김중훈 이사가 ‘학교가 잘 모르는 학습부진의 원인들’ 주제로 학습부진의 유형과 지도 사례를 강의한다.
8일 오전에는 의정부 경의초등학교 노소온 특수교사가 ‘읽기 진단 실습’ 주제로 강의하고, 오후에는 인천 서흥초등학교 김유원 교사가 ‘수 감각 게임 및 기초연산 게임’ 주제로 교육 자료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한다.
11일에는 한국난독증협회 김중훈 이사가 ‘읽기, 쓰기, 셈하기 지도방법’ 주제로 글을 읽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학습지도 방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오후에는 경기도 조남초등학교 김복실 교사가‘모음, 자음의 지도방법’ ‘음운인식 및 해독’이라는 주제로 글을 잘 읽지 못하는 학생에 대한 지도 방법을 알려준다.
강사 중 한국난독증협회 김중훈 이사는 초등학교 교사로 현재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 연구회’에서 학습부진 학생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TV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다수 출연하여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으로 학습부진과 난독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에게 학습부진학생들에 대한 학습지도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다”며 “앞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희망키움 코칭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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